[protocol] SLIP

TCP/IP 4계층 중 2계층(네트워크 인터페이스)에 위치한 프로토콜은 SLIP와 PPP가 있다. 두 장비의 연결을 위해 탄생한 프로토콜이다.

오늘은 SLIP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Serial Line Internet Protocol

IP를 연구하던 엔지니어들은 직렬 회선으로 IP 데이터그램을 보낼 방법이 필요했다. 그래서 만든게 SLIP.

간단한 방식으로 구현되기도 했고 표준화할 만한 내용이 많지 않아 “비표준 프로토콜”로 되었다.

RFC 1055에 SLIP의 많은 문제에 대해 언급을 하면서, PPP에 대해 정의한 내용이 있다.

  • 프레이밍 방법
    ① 전체 IP Datagram을 받는다.
    ② 1 Byte씩 보낸다.
    ③ 마지막 1 Byte는 마지막을 나타내는 SLIP END 문자(10진수로 ‘192’)를 보낸다.

    * 그럼 데이터에 ‘192’ 값이 들어가면 어떡할까?
    데이터에 있는 ‘192’는 ‘ESC문자+220’, 즉 ‘219 220’으로 치환한다. 각 1Byte니까 총 2 Byte로 치환.

    * 그럼 데이터에 ‘219’이 들어가면 어떡할까?
    ‘ESC문자+221’, 즉 ‘219 221’로 치환한다.
  • 문제점
    1. SLIP의 최대 지원 Datagram 크기가 표준화되지 않았다.
    2. SLIP 전송 중 에러를 탐지하거나 점검할 방법이 없다.
    3. SLIP가 현재 쓰이고 있는지 식별할 방법이 없다.
    4. 보안기능을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들로 SLIP는 번쩍했다 사라지고, PPP가 나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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